한관종은 땀샘(한선)이 과증식하여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주로 눈가, 뺨, 이마, 코 주변 등에 다발성으로 발생합니다. 겉으로 보기엔 비립종이나 편평사마귀와 비슷하지만 피부의 진피층 깊숙이 위치해 있어 단순한 레이저 박피만으로는 완전한 개선이 어렵습니다.

※ 유사 병변과의 차이

한관종은 피부 깊은층의 병변으로, 눈에 보이는 돌출만 제거하면 뿌리가 남아 시간이 지나 다시 올라올 수 있습니다.

한관종 치료는 단순히 표면을 ‘깎는 것’이 아닙니다. 피부 손상은 최소화하면서,병변의 깊이를 정확히 조절해 뿌리층까지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깊이에 따라 사용하는 장비나 에너지 세기가 달라지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이 꼭 필요합니다.

1. 어븀야그 + CO₂ 핀홀 레이저 치료

적응 대상: 병변이 국소적인 경우

어븀야그레이저로 튀어나온 표면을 매끄럽게 정리하고, CO₂ 레이저로 중심부에 미세한 핀홀을 만들어 땀샘이 자리한 진피층까지 정밀하게 치료합니다.

장점

• 표면과 뿌리를 동시에 접근
• 재발 가능성 낮춤
• 피부결 정돈 효과

한관종 치료 후에는 시술 방법에 따라 회복 기간과 관리 방법이 다릅니다.

어븀야그 + CO₂ 핀홀 레이저를 병합한 경우, 피나 진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붉은기가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. 이에 따라 하이드로콜로이드 밴드 등을 부착해 습윤 환경을 유지하여 재생을 촉진하도록 합니다. 세안은 시술 다음날부터 밴드를 부착한 채 가능하지만, 밴드 안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
아그네스(니들 고주파) 치료의 경우에는 표면 손상이 거의 없는 비박피 시술로, 시술 직후 홍조 및 미세 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나 7일 이내 자연 회복됩니다. 자극적인 화장품이나 자극은 피하고, 보습 유지와 자외선 차단이 중요합니다.

모든 치료 후에는 자극적 각질 제거를 피하고, 필요 시 전문의 판단 하에 추가 치료를 통해 남은 병변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.

깊이와 밀집 정도에 따라 다르며, 반복 치료를 통해 점진적으로 줄이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.

어븀야그와 아그네스 등 비박피적 장비를 병합해 표면 손상을 최소화하므로 흉터 위험은 낮습니다.

비립종은 표피 얕은층의 각질낭종이고, 한관종은 진피의 땀샘 증식으로 더 깊게 자리합니다. 진단 시 확대경 또는 피부과 전문의의 확인이 필요합니다.

한관종은 병변의 깊이와 분포에 따라 치료 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하는 질환입니다. 오오피부과는 어븀야그, CO₂, 아그네스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피부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깊은층까지 정밀하게 치료합니다.

정확한 진단 후, 본인에게 맞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치료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.